이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밴드 음악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는데, 일본에서는 여전히 밴드 음악을 찾을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일본의 밴드의 경우에는 보컬리스트가 아쉬운 경우가 많다. 밴드 음악의 합주에서는 완성도가 뛰어난 편이지만, 마지막 화룡점정이 잘 되지 않아서 2%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름부터 특이한 이 밴드 ”오피셜 히게단디즘“은 그 2% 부족한 아쉬움을 채워주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스트리밍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달성한 오피셜 히게단디즘“
오피셜 히게단디즘은 메이저에 데뷔한 지 1년 3개월만에 일본 도쿄의 ”무도관“에 입성하며,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또한, 2집 싱글 앨범인 “Pretender”는 음원 공개와 더불어 각종 스트리밍 차이트에서 상위권을 오랜 시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동시에 ”오피셜 히게단디즘“이라는 밴드의 곡이 각종 스트리밍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한 때, 음원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을 정도로, 일본 대중음악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밴드로 발돋움했다.
“공식 수염남자, Official髭男dism“
그룹명을 살펴보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 당황스럽기도 하다. ”오피셜 히게단디즘“이라고 읽는 편인데, 중간에 있는 “髭男(히게단)”만 한자로 쓰여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든다.
팀명을 이렇게 붙인 이유는 “수염이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도 재미있는 음악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가고 싶다“라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Pretender : …하는 척 하는. 사람”
이러한 공식 수염남자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곡은 바로 “Pretender”라는 제목의 곡으로, 유튜브에서도 상당한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실제로 빌보드 재팬 Hot 100 차트인을 241주 연속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이 기세로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300주 이상도 넘볼 수 있을 것 같은 기세이다.
공식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도 2024년 1월 1일 기준 약 4억 9천만 조회수로, 곧 5억뷰를 달성할 예정이다.
“Pretender”는 “… 하는 척 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다는 의미로, 곡에서 언급되고 있는 대상과 사귀고 있지 않음에도 자기 멋대로 이별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결국, 한 마디로 짝사랑하다가 스스로 포기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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