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퉁청역 근처에서 옹핑 마을과 타이오 마을을 돌아보기 전에 식사를 했다. 퉁청역에서는 ”시티게이트 아웃렛“을 찾아볼 수 있는데, 건물 안에서 다양한 식당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곳들이 있었는데,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티우드“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원 수에 따라서 다른 번호표를 뽑는 예약 시스템“
홍콩 시티게이트 아웃렛에 입점하고 있는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대기 번호표를 뽑는 기계를 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기 인원수에 따라서 다른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1-2명 전용 번호표, 3-4명 전용, 5-6명 전용 번호표가 따로 있었다. 혼자서 여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1-2명 전용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렸다. 대기 인원수는 별로 없었으나, 의외로 줄이 빨리 줄어들지 않아서, 초조해졌다. 옹핑 마을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어쩌면 식사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버스 출발 30분 전, 자리가 났다.“
그냥 이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음식을 대충 먹고 갈까 싶기도 하려는 찰나, 버스 출발 30분을 남기고 자리가 났다.
자리가 났으니 식사를 하지 않기도 애매해서, 최대한 빠르게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대기하면서 미리 메뉴판을 볼 수 있어서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문을 완료할 수 있었다.)
“치킨과 면이 함께 있는 독특한 쌀국수 세트“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치킨과 면이 함께 있는 쌀국수 세트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치킨과 쌀국수를 함께 맛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독특한 세트구성이 인상적이어서 주문을 한 메뉴이다.
하지만, 쌀국수에서는 고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고수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쌀국수를 먹는 내내 힘들었다. (향이 강하지 않은 우리나라 고수는 괜찮은데, 향이 강한 동남아 고수는 아직도 먹기가 쉽지가 않다.)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시간이 촉박했던 상황이었기에 식사를 음미하면서 한다기 보다는 식사를 해결한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식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거의 마시듯이 빛의 속도로 해결한 뒤에 다음 여행지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매장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차를 판매하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차는 맛을 보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홍콩 퉁청역, 시티게이트 아웃렛, 티우드”
- 주소 : Shop G24, G/F, Citygate Outlets, 20 Tat Tung Road,, Tung Chung Lantau Island, Hong Kong
- 전화번호 : +852 2572 1198
- 홈페이지 : http://www.teawood.hk
- 영업시간 : 11:3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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