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에는 퇴역 해군 전함인 “포항함”이 정박하고 있다. 해군에서 무상으로 대여한 이 전함은 이제는 더 이상 원래의 용도인 군사 목적으로는 사용되고 있지 않고, 민간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포항함 체험관”
2010년 6월 12일 포항 시민의 날에 개관한 포항함 체험관은 천안함과 동일재원으로 해군생활과 함상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함상체험관, 故 한주호준위 일대기, 천안함 46인 전사자 추모 코너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안보이식 고취와 간접 선상병영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안함과 같은 동일제원의 함정, 포항함”
포항함은 2010년 3월 26일 서래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과 동일제원의 함정이다. 30년 가까이 조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한 해군의 주력 1,200톤급 초계함이다.
“포항함 내부를 하나하나 볼 수 있는 포항함 체험관”
포항함 체험관에서는 실제 퇴역 군함을 통해서 내무 모습을 하나하나 그대로 볼 수 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듯한 함정 한 척에 110명의 선원이 탑승한다.
생활공간과 근무 공간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데, 해군으로 복역하는 군인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송도 해수욕장, 송도 죽림테마공원, 캐릭터 해상공원과도 가까운 곳이라, 송도를 방문하면서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실제로 포항함 내부를 둘러보면 해군 장병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아래와 같다.
“관람시간”
- 동절기 (11월 1일 – 1월 31일) : 9:00 – 17:00
- 하절기 (2월 1일 – 10월 31일) : 9:00 – 18:00
“포항 송도 : 포항함 체험관”
-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운하로 205 (우)37730
- 전화번호 : 054-231-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