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일대에서 섭지코지를 둘러보고 난 후,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여행은 혼자서 하는 제주 여행인지라, 식사 시간이 애매할 떄가 많았다. 혼자서 식사를 받아주는 식당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식사를 하러 갔다가 멋적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상신 일대에서 혼자서 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았는데, 첫 번째로 방문했던 식당은 하필 쉬는 날이어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우연히 찾은 곳이 바로 “고등어쌈밥”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는데, 제법 잘 알려진 곳인 듯 했다.
“1박 2일 촬영을 했었던 고등어쌈밥”
고등어쌈밥집은 “1박 2일” 촬영이 진행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사실, 방문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주차를 하고보니, 커다랗게 간판에 써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박 2일 장흥편에서 장흥에서 배타고 성산항에 내려서 아침식사 복불복을 한 식당이 바로 이 식당이다.
“고등어쌈밥 : 1인분 15,000원”
고등어쌈밥은 1인분 기준으로 15,000원이었는데, 혼자서 방문해서 혹시나 주문이 안 되나하고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너무 쿨하게 주문을 받아주셔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푸짐한 한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는데, 양이 엄청났다. 특히, 고등어쌈밥의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고등어김치찜은 그 양이 엄청났는데, 개인적으로 식사를 많이 하는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다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왔다.
특히, 통통한 고등엇살이 일품이었는데, 고등어 살을 발라서 쌈에 싸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그 외의 반찬도 괜찮았다. 간장게장이 반찬으로 반찬으로 나왔는데, 고등어 조림에 밀려서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편이었다. 덕분에 공깃밥을 하나 더 시켜서, 정말 든든한 한끼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결국, 고등어는 모두 다 먹지 못하고 일부는 남겨야 했는데, 역시 제주도에서 식당을 잘 찾으면, 식사 떄마다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산 일대에서 고등어쌈밥을 찾고 있다면, 방문하기에 좋은 곳으로 적당한 가격에 푸짐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성산 : 고등어쌈밥”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25번길 122-5 (우)63641
- 전화번호 : 064-783-4944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