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해안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바다와 어우러지는 자연 경관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으로 제주 여행의 비경 중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섭지코지”
섭지코지의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역사나 과학의 배경지식을 갖고 보면 섭지코지를 더욱 풍부하게 관망할 수 있다.
“섭지코지의 봉수대”
섭지코지 해안 산책로를 딸아서 걷다보면, 봉수대를 찾을 수 있다. 봉수대는 높이 4m, 가로세로 길이 약 9m로 거의 원향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에 건축된 것으로 왜구의 침입을 알리는 용도로 쓰였다.
“섭지코지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동해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100일 정성이 부족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슬픔에 빠진 그는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주기 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 자리에 선채로 돌이 되어 버렸다 한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용왕신의 아들의 애틋한 마음 때문인지 선돌 앞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고 혼인을 하면 훌륭한 자녀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섭지코지의 글라스 하우스”
섭지코지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하얀색의 등대를 찾을 수 있다. 등대를 지나치면 글라스 하우스가 눈에 들어온다.
글라스 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알려진 일본의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이라고 한다.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원형 그네“
섭지코지에서는 원형 그네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이는 예술품처럼 생겼지만, 실제로 탈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덕분에 이 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그네를 타면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성산일출봉과 제주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그네를 타면서 여유있는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섭지코지에서 할 수 있는 추억에 남는 일일 것이다.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섭지코지”
섭지코지 산책로를 따라서 제주도 해안 경치와 함께 날씨와 어우러지는 자연 경관을 즐기다보면, 시간이 마치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섭지코지를 한 번 돌아보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아서, 산책을 하는 것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언덕길이 있기는 하지만, 완만한 언덕이 대부분이다.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면서,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특히, 섭지코지에서 찾을 수 있는 글라스 하우스에서 제주도의 자연을 감상하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것이다.
“주차요금은 있지만, 입장료는 따로 없다.”
섭지코지는 주차요금은 따로 내야 하지만,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있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1,000원이나, 경차 혹은 전기차는 추가로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흥미로은 사실은 꼭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 곳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인데, 유인미술관 쪽에 있는 해안도로로 들어오면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통해서도 섭지코지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의 성산 쪽을 돌아본다면 빼놓지 않고 방문할만한 제주도의 명소이다.
“제주 성산 : 섭지코지”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우)63642
- 전화번호 : 064-784-2810
- 영업시간 : 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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