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31층에는 ”SKY 31”이라는 컨벤션 센터 및 식당, 카페 공간이 있다. 이는 원래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장소로, 여러 식당가들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점심식사 시간에, 혹은 중간 휴식 시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이었으나, 일반인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단, 평일에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11:30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22:00까지인데, 마지막 입장 가능시간은 21:00이다.
“다양한 음식점, 카페를 찾을 수 있는 장소”
이 장소는 원래는 전망대의 목적으로 지어지기 보다는 음식점과 카페가 들어선 장소이다. 하지만, 31층이라는 제법 높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기에 전망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도 한 곳이다. 특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무료 전망대 ”스카이 31“ : 잠실, 롯데월드타워 무료 전망대 ”스카이 31”
“2023년 3월 26일 마지막 운영일“
하지만, 이 장소가 이제는 2023년 3월 26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운영이 되지 않는다. 기존에 있었던 “Sky 31”이라는 푸드코트만 변경이 되는 것처럼 안내 문구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아예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으로 변모한다고 한다. 결국, 폐쇄조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롯데월드타워가 생기면서 31층에서 식사도 하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는데, 더 이상 이 장소가 사라지게 된다니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공간“
개인적으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공간이다. 이 곳에 방문해서 작성한 글이 수천개가 넘을 정도로 대부분의 원고 작업을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일종의 오픈형 사무실처럼 사용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들고 방문해서 카페에서 커피와 간식을 주문해서 글을 작성했던 것도 이제는 추억이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글을 작성하다가 피곤하면, 잠시 바깥 경치를 감상하고, 식사가 필요하면 식사를, 커피가 필요하면 커피를 맛볼 수 있었던 장소였다. 주말에 2-3시간 정도만 방문해도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기에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곳이었다.
”2023년 3월 26일, 마지막 영업일“
2023년 3월 26일 마지막 영업일 날에도 이 곳을 찾았다. 마지막 영업일이 다가오다보니, 31층에 있는 각 매장은 재고를 정리하기 한창이었다. 31층에서 찾을 수 있었던 무인 편의점에도 ”영업 종료“ 사인이 붙고, 그 옆에서 찾을 수 있던 ”크리스피크림 도넛 & 커피“ 역시도 재고가 떨어져 있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 것인지 더욱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필자 역시도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방문하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어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날씨가 흐려서 경치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대기질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많은 추억을 남겼던 장소, 영업상의 이유로 문을 닫고 용도변경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또다른 공간으로 변모하여, 다른 누군가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서울 잠실, 스카이 31 푸드 에비뉴“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31층
- 운영시간 : (월-금) 18:00 – 22:00 (토-일) 11:00 – 22:00 (매일 입장시간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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