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남성 사계시장 식당 “홍콩 참치만두“

April 22, 2023 324 Views

남성 사계시장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수역 인근의 전통시장이다. 지하철 4호선, 7호선이 통과하는 이수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남성 사계시장은 공산품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는 봄 구역, 과일, 채소, 정육 등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여름 구역, 간편한 먹거리들이 자리한 가을 구역, 따뜻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 겨울 구역까지 사계절을 테마로 한 시장이다. 이러한 사계절을 테마로 하여 “남성 사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성 사계시장 식당, 홍콩 참치만두”

홍콩 참치만두는 “남성 사계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조그마한 식당이다. 가게 이름부터 “홍콩 참치만두”로 어떤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매장을 방문해보면, 간판에 커다랗게 정자로 “ 홍콩참치만두”라고 쓰여있고, 아래에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치 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찾을 수 있는 식당”

메뉴판을 살펴보면, 참치만두를 비롯한 다양한 만두와 기타 메뉴를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참치만두”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니, 당연히 참치만두를 맛보고 싶었으나, 이날은 업무차 잠깐 출장을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가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참치만두”라는 메뉴가 있는 것만 확인하고, 실제로는 계란볶음밥을 주문했다.

“계란볶음밥 : 7,000원”

계란볶음밥은 7,000원으로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나왔다. 계란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홍콩에서는 볶음밥 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없고, 마카오에서 볶음밥을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다. 물론, 현지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하기에는 어렵겠지만, ”홍콩 참치만두“에서 맛보는 홍콩식 볶음밥이라 나름 의미가 있었다.

볶음밥이지만, 기름기가 그리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