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과거 ”EBS”에서 방영된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실험 중에는 한 사람의 옷차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인식을 심어주는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 사람의 옷차림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EBS”에서는 ”옷차림“과 이성적인 매력도를 중심으로 실험을 한 바 있다.
”캐주얼한 옷차림 VS 정장을 입은 옷차림“
해당 방송에서는 같은 남성을 두고, 옷차림을 다르게 하여 이성으로 하여금, 이성적인 매력도를 측정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
첫 번째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입은 상태에서 남성을 본 이성들의 반응을 살폈고, 두 번째는 정장을 입은 남성을 본 이성들의 반응을 살폈다.
”캐주얼한 옷차림을 입은 경우“
첫 번째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을 본 이성들은 남성의 호감도를 10점 만점에 평균 2점으로, 그리고 추정 연봉은 3,000만원 정도로 응답했다. 그리고 심지어 이 중에는 2점 이하의 점수를 준 이성이 있기도 했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옷차림을 한 경우”
두 번째 깔끔한 정장 치림을 한 남성을 본 이성의 경우에는 이성들이 남성에 준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8점 이상으로 나왔으며, 추정 연봉은 약 7,300만원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이성의 경우에는 이 남성에게 10점 만점을 주기도 했다.
“같은 인물, 다른 복장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해당 실험은 같은 인물이라고 하더라도 어떠한 복장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실험에 참여한 이성들에게 ”이성을 볼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실험자가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모보다는 성격“을 본다고 답변하는 편이다.
하지만, 실제 실험의 결과를 살펴보면, 성격보다는 “깔끔한 옷차림”, 보다 정확하게는 부티나는 옷차림에 보다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깔끔한 옷차림의 아이 VS 지저분한 옷차림의 아이“
위와 유사한 실험은 여러 곳에서 이루어진 바 있다. 이제는 유튜브 시대가 되어서 이러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해외에서도 이와 관련된 여러 실험을 한 바 있다.
같은 아이이지만, 깔끔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와, 지저분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갈리는 장면이 있었다.
실험에 참여한 아이는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는 경우, 도움을 거절당한 경험이 충격으로 다가와서 한동안 트라우마를 겪었다는 후문이 있기도 했다.
결국,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의 옷차림에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간다. 결국, 한 사람을 정확하게 알기 전에는 우선 첫인상에 기반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하더라도 결국,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보다 더 좋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그리고 내가 타인을 위협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항상 옷차림을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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