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일본의 3대 명성 ”오사카 성“

오사카 성과 히메지 성, 구마모토 성이 바로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손꼽힌다. 이 중에서 오사카 성은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기도 하다. 이 성을 축조한 인물은 우리나라에 아픈 역사를 남긴 인물이기때문이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 성은 바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성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전국시대에 활약한 다이묘로, 시작은 오다 노무나가라는 다이묘 밑에서 활약한 장수였다.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 세력을 하나씩 제압해나가며 일본 통일을 목전에 두지만, 부하의 배신으로 인해서 급습을 받고 사망하고 만다.

오다 노부나가의 사망 이후, 발 빠르게 움직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의 세력을 그대로 흡수하고, 그 기세를 몰아서 일본 전국을 통일시키기에 이른다.

일본 전국을 통일한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나라를 침략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1592년에 발생한 임진왜란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쌓은 오사카 성”

오사카 성은 당시 일본 전국의 수도였던 교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사카에 축성되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축한 이후 오사카 성은 그 이후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휘말리게 된다.

특히, 여름의 진(오사카 전투)로 인해서 히데요시의 막부 정권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넘어가게 된다.

임진왜란의 패배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 정권을 이어받는다. 하지만, 임진왜란 속에서도 병력을 소진하지 않고 있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점점 힘을 기르면서 일본은 동군과 서군으로 갈라서게 된다.

이후, 일본 전국을 건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 전투가 바로 “세키가하라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속한 동군이 승리하게 되며, 일본 전국의 패권은 승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시기를 “에도시대”라고 한다.

“1945년 전쟁으로 인해서 소실되었던 오사카 성”

오사카 성 역시도 일본의 다른 문화재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소실되게 된다. 1945년에 있었던 도쿄 대공습과 함께 미군은 오사카에도 폭격을 퍼부었는데, 이로 인해서 오사카 성 역시도 잿더미가 되고 만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오사카 성은 전쟁 이후에 복원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예전의 모습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내부는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복원했다. 덕분에 오사카 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천수각“에는 엘리베이터까지도 설치되어 있어 5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사카 성 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

오사카 성은 현재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오사카 성은 개방되어 있는 공원이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장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오사카 성 안에서는 다양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오사카 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천수각“에서부터, 니시노마루 정원, 박물관, 유람선, 화약보관소, 망루 등의 장소가 있기도 하다.

”오사카 성에서 탑승하는 유람선, 고자부네 놀잇배“

오사카 성 안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성을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기도 하다. ”고자부네 놀잇배”라는 이름의 유람선이다. 이 유람선을 타고 오사카 성에 있는 해자에서 오사카 성을 둘러볼 수 있다.

“오사카 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관광지”

오사카 성 주변에서도 다양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 오사카 성으로 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오사카 역사 박물관, 오사가 국제 평화센터, 수상버스 아쿠아 라이너 등이 있다.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돌아볼 수 있는 시설”

위에서 언급한 시설들은 모두 주유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천수각에서부터, 고자부네 놀잇배와 같은 유람선, 그리고 오사카 역사 박물관까지 다양한 장소를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주유패스를 구입했다면 최대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서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한국인으로서 오사카 성을 방문하는 동안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선사한 인물에 관한 장소이기때문이었다. 하지만, 역사를 바로 알고, 직시할 것은 직시해야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오사카, 오사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