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비견이 되는 하위문화의 성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덴덴타운은 처음에는 전자상가로 시작을 했지만, 아키하바라와 유사하게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을 다루는 매장이 점점 생겨남에 따라 오사카 일대의 하위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보자면, 용산 전자상가 혹은 남부터미널 상가와 유사한 느낌을 풍기는 장소이다.
- 오사카 덴덴타운, 하위문화의 성지 : 오사카, 하위문화의 성지 “덴덴타운”
”오사카 덴덴타운 피규어샵, 정글“
오사카 덴덴타운에서도 하위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 꼭 방문해야할 곳이 몇 곳 있는데, 정글 역시도 메인 상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정글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피규어 혹은 그에 관련된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상점이다.
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피규어와 굿즈가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오랜 시간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2개 건물이 붙어있는 형태의 구조“
정글은 본관과 별관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형태이다. 각 건물은 모두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본관 1, 2층, 그리고 별관 1, 2층을 둘러볼 수 있다. 1층끼리는 연결이 되어 있으나, 2층끼리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기에, 2층을 둘러본 다음에 다음 건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1층을 통해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마치, 제품들이 정글처럼 늘어서 있는 것에서 ”정글”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른 아침 방문했던 매장”
이번 여행에서 오사카의 덴덴타운은 일정상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주말 아침 이른시간부터 이렇게 하위문화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돌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마치, 진정한 오타쿠가 된 것처럼 매장 문이 열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오는 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필자 외의 다른 사람들도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매장을 둘러보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이 곳이 괜히 오사카 지역의 하위문화의 성지로 손꼽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오사카의 덴덴타운에서 그리 오랜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몇몇 매장을 돌아보고 나니, 대부분 비슷한 콘셉트와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기에, 하위문화에 특별한 매니아적인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기에 적당히,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을 둘러보고 다른 곳을 한 번 방문해보기 위해서 이동했다.
“오사카 덴덴타운, 정글”
- 주소 : 3 Chome-4-16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Japan
- 전화번호 : +81666367444
- 홈페이지 : http://jungle-scs.co.jp/
- 운영시간 : (월-금) 12:00 – 20:00 (토-일)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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