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역 일대는 오사카 여행의 중심지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의 주요 관광지 혹은 번화가를 꼽아보자면, 난바역 일대와 도톤보리 일대, 그리고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맞이할 수 있는 우메다 지역을 손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를 처음 방문하는 경우라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난바역“ – ”도톤보리“ 일대이다.
”난바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식당“
난바역 근처에서는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다양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도톤보리 – 난바역 근처에서는 항상 여행객들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자연스럽게 ”맛집“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오사카 여행의 첫째날 밤, 무작정 걷다보니, 난바역에 다다랐다. 근처에서 유명한 튀김집이 있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 지도를 확인해보니, 그 식당이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사카 로컬 맛집으로 알려진 덴뿌라 다이키치“
이번에 방문한 식당의 이름은 ”덴뿌라 다이키치“라는 곳이었는데, 이 곳은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기보다는 오사카의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으로 지하철 노선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다.
다른 블로거들이 작성한 글을 참조해보면, 제법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방문한 시각이 저녁 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각이어서 그런 것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당일 잡은 해산물을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주는 식당“
다이키치가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날 잡은 해산물을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서 주기 때문이다.
매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니 메뉴판을 찾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한국어 + 영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글 메뉴판을 살펴보고 주문할 수 있었는데, ”튀김 덮밥“ 중 사이즈와 ”바지락 된장국“을 주문하고, 여기에 추가로 ”모둠튀김 세트“를 추가했다. 혼자서 방문했기에 7가지 종류가 나오는 작은 모둠튀김 세트를 1,000엔에 주문했다.
”랜덤하게 튀겨주는 모둠튀김“
모둠튀김은 그날 그날 다른 메뉴를 튀겨준다고 한다. 주문하는 당시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랜덤하게 튀겨주는 것으로 보였다. 튀김 7개에 1,000엔으로 하나당 약 140엔 정도로 한화로는 1,400원 정도이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니, 음식이 하나씩 등장했다. ”아사리 미소 스프(바지락 된장국)이 먼저 나오고, 이후 순서대로 튀김 덮밥과 모둠튀김이 준비되어서 나왔다.
여기에 튀김을 찍어 먹는 소스가 제공이 되는데, 특이하게 간장소스에 무를 강판에 갈아서 만든 “다이콘 오로시”가 나온다. 여기에 튀김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
“먹은 조개껍질을 바닥에 버리는 전통이 있는 식당”
덴뿌라 다이키치의 바닥을 살펴보면, 조개 껍질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이 곳의 전통이라고 한다.
조개를 먹고 나서 바닥에 사정없이 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필자는 처음 방문한 것이기에 어색함이 느껴져서 조개껍질을 바닥에 버리지는 못하고, 테이블 한쪽에 조용히 올려두었다.
오사카에서의 첫 번째 식사는 이렇게, 푸짐한 튀김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식사는 2,000엔 정도가 들었는데, 한 끼 식사에 20,000원 정도가 든 셈이지만, 나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기에 나쁘지 않았다.
“일본 오사카 난바역, 덴뿌라 다이키치”
- 주소 : 2丁目-10-25 Nanbanaka,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1, Japan
- 전화번호 : +81 6-6644-2958
- 홈페이지 : http://nam-come.com/shoplist/daikichi/
- 운영시간 : (화-금) 11:30 – 15:00 / 17:00 – 22:30 (토-일) 11:00 – 22:3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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