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칠리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이라는 요리가 있다. 요리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둘은 모두 “게”를 활용한 요리이다.
하나는 게를 매우면서도 달콤한 양념으로 덮은 요리이고, 다른 하나는 후추를 활용한 요리이다.
“싱가포르에서 맛볼 수 있는 크랩 요리”
칠리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은 싱가포르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요리로, 아래와 같은 3곳이 크랩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 점보 씨 푸드(Jumbo Seafood)
- 노 사인보드 씨푸드(No Signboard Seafood)
- 레드 하우스(Red House)
물론, 위에서 언급한 식당 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크랩 요리를 다루는 곳이 있으나, 위의 3곳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이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점보 씨푸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에서 4곳의 점포를 찾을 수 있는 점보 씨푸드”
점포 씨푸드는 싱가포르에서도 4곳에서 찾을 수 있다. 4곳 중에서 두 곳이 싱가포르 도심이면서 중심 여행지이기도 한 “클락키”와 “리버사이드”에 있다. 클락키와 리버사이드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이중에서 우리는 클락키에 있는 점보 씨푸드를 방문했다. 괘 늦은 시각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점보 씨푸드 매장에는 특별히 마련된 “예약기기”가 있었는데, 기계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놓고 차례가 오면 전화가 오는 방식이었다.
우리팀도 예약을 걸어놓고 잠시 클락 키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예약을 하고, 채 30분이 되지도 않아서 입장 시간이 되었다고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칠리크랩 세트 메뉴”
메뉴판을 살펴보면 여러 메뉴를 찾을 수 있는데, 이 날은 칠리크랩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이는 칠리 크랩과 더불어, 볶음밥과 몇 가지 사이드 메뉴가 함께 나오는 코스였다. 그리고 메인 요리를 다 먹고 나서는 조그마한 후식까지도 마련이 되어 있는 메뉴 구성이었다.
가격은 제법 비싼 편으로 크랩 요리 자체가 비싼 음식 중의 하나인지라, 가격이 저렴할 수는 없다. 두 명이서 함께 음식을 먹었는데, 총 지불한 가격은 약 200 싱가포르 달러 정도였으니,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6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2명이서 같이 먹었으니 1인당 8만원 정도는 낸 셈이다.
“명시된 가격에 10%의 봉사료가 붙는 식당”
일반적인 로컬 현지 식당에서는 식사를 해도 봉사료가 따로 붙지 않지만, 레스토랑과 같은 제법 규모가 있는 가게에서는 명시된 가격에서 10% 정도의 봉사료가 추가로 청구가 되니, 이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기념품으로 게 인형을 하나 주는데, 보통은 여럿이서 와서 식사를 하는 곳인데 인형은 하나밖에 주지 않으니 조금 난감했다. 인원수에 맞춰서 기념품을 주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싱가포르 항공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된다.“
싱가포르 항공에 탑승하고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경우라면, 싱가포르 항공권을 잊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 항공과 제휴가 된 관광지나 식당 등에서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점보 씨푸드 역시도 제휴된 장소 중의 하나라, 계산 전에 싱가포르 항공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먹은 식사로, 덕분에 싱가포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비용은 제법 나가는 편이라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중이라면 뺴놓지 않고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곳이다.
”싱가포르 클락 키, 점보 씨푸드”
- 주소 : 20 Upper Circular Road, #B1-48 The Riverwalk, Singapore 058416
- 홈페이지 : http://www.jumboseafood.com.sg
- 전화번호 : +65 6534 3435
- 영업시간 : 12:00 -15:00 / 18: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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