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서쪽으로는 서촌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경복궁 동쪽에 있는 북촌한옥마을과는 또다른 경치를 자아내는 서촌의 한옥마을이다.
하지만, 북촌 한옥마을처럼 대단지 한옥이 모여있는 공간을 찾기는 어렵고, 곳곳에 한옥 건물이 숨어있는 형태이다.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한옥 건물을 볼 수 있는데, 한옥을 개조한 카페 공간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서촌마을 한옥카페, 베어 카페”
베어 카페는 서촌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한옥 카페이다. 일반적으로 한옥 카페나, 한옥 호텔 등은 규모가 작은편인데, 베어카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입구는 마치, 양옥 건물의 대문처럼 생겼는데, 입구를 통과하면 운치있는 한옥 건물이 마당과 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옥 건물도 제법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 여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고, 책이나 잡지, 문구류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덕분에 한편으로는 작은 독립서점의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마당이 있는 한옥 카페”
한옥 건물이 제법 큰 편이고, ”ㄷ“자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마당 공간까지 활용한다면 제법 넓은 곳이다. 마당에는 작은 정원까지도 잘 꾸며져 있어서 한옥 건물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덕분에 서촌마을을 연인과 거닐면서, 잠시 들러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디자인 이음이라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베어 카페는 디자인 이음이라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이다. “베어 카페”라는 이름 역시도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베어 매거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한옥 카페 일부 공간에서는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잡지인 베어 매거진과 킨포크 매거진, 일반 출판물과 독립출판물 등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난한 음료 가격“
음료 가격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4,5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스타벅스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소금 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은 6,000원이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커피의 양이 너무 적은 편이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른 일반적인 카페에서 제공되는 양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양적인 측면에서 큰 아쉬움이 남았다. 커피는 조금 아쉽지만, 커피 한잔으로 한옥 건물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곳이 아닐까 싶다. 이 곳은 커피를 마시러 오기 보다는 한옥 카페만이 가진 특별한 분위기를 감상하러 오는 것이 더 적합한 공간이니까…
“서울 서촌마을, 효자동 한옥 카페, 베어 카페“
-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실 24
- 전화번호 : 070-7775-8001
- 영업시간 : (수-일) 11:00 – 19:00
- 휴무일 : 월요일, 화요일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