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익대학교 앞 일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 중의 한 곳이 되었다. 예전에는 홍대 앞에 앞의 작은 가게들을 젊은 예술가들이 임대로 운영하면서 개성있는 가게들로 인해서 조금 알려진 곳이 되었고, 미군부대가 있었던 용산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았기에 “클럽 문화”가 발달하면서, 클럽으로 알려지게 된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번화가가 되면서 그 상권도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홍대 앞 거리에서 시작해서, 북쪽으로는 연남동 일대까지 그 상권이 확장되었고, 서쪽으로는 합정동, 남쪽으로는 상수동까지 그 상권이 확장되었다.
“서울 홍대 일대의 한적한 카페, 에이프릴 커피“
홍대 일대에서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 개성있는 잡화점, 클럽 등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폭발적인 유입으로 인해서, 카페를 많이 찾을 수 있는데, 개성있는 카페는 연남동과 상수동, 합정동 일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에는 홍대 중심지역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에이프릴 커피라는 이름의 카페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약 2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이다.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이면도로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특히, 방문한 시각 역시도 금요일 오후였는데, 아직 불금이 시작되기 전의 시간대여서 그런지 더욱더 한산한 듯한 분위기였다.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도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덕분에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분위기다.
매장은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번에 약 20명 이상의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 좌석을 마련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도 한 구조이다.
“혼자서 조용하게 작업을 하기에 좋은 장소”
조명과 인테리어가 부담스럽지 않은 모양새라, 혼자서 노트북 등의 장비를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혹은 가까운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와 차, 음료 등을 제공한다.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커피를 기준으로 한 잔에 3,500원, 아이스를 기준으로는 4,000원으로 무난한 가격대이다.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가격대이다.
“비커처럼 생긴 컵에 담긴 커피“
이날은 카페라떼 2잔을 주문했다. 특이했던 것은 일반적인 커피잔에 담겨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실험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비커처럼 생긴 잔에 음료가 담겨셔 나왔다는 점이다.
같은 음료라고 하더라도 어떤 잔에 담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데, 이러한 창의력에 한 번 박수를 주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홍대 근처에서 상대적으로 한적한 느낌이 드는 카페로 노트북을 들고가서 혼자서 작업을 하거나, 가까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서울 홍대 카페 : 에이프릴 커피”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25 (우)03992
- 전화번호 : 02-338-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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