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은 서울대학교가 근처에 있고,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 학생들과 사회 초년생과 같은 젊은 층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신림동에는 맛집으로 알려진 다양한 식당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막불감동”이라는 곳 역시도 신림동 일대에서 잘 알려진 맛집으로, “동치미 막국수”가 유명한 식당이다.
“신림역 5번 출구, 막불감동”
“막불감동”은 신림역 5번 출구 앞에서 찾을 수 있다.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금 늦게 방문하면, 사람들이 1층 입구까지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다행히, 우리 일행은 평소 점심식사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방문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막국수, 메밀, 우동, 칼국수 등…”
막불감동에서는 막국수를 중심으로 한 면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모두 9,000원으로 메뉴와 상관없이 같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막불감동의 메뉴는 아래와 같다.
- 동치미 막쌈 : 9,000원
- 비빔막쌈 : 9,000원
- 판메밀 : 9,000원
- 냉메밀 : 9,000원
- 메밀새우교자 : 7,000원
- 메밀지짐만두 : 7,000원
“따뜻한 육수와 동치미 막국수, 고기의 조화”
자리를 배정받고 앉으면, 따뜻한 육수가 나온다.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를 먹기 전에 따뜻한 육수로 배를 채우고 있으면, 한층 더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쌈” 메뉴를 주문하면, 면 요리와 함께 고기가 같이 나온다. 아무래도 면 요리를 먹으면 배가 금방 꺼지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비책으로 고기를 추가했다.
이러한 방식은 “육쌈냉면”과 같은 고기주는 냉면집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지만, 막국수와 고기의 조합이 제법 잘 어울러진다.
식사를 하다보니, 주문한 새우교자도 나왔다. 교자 역시도 속이 꽉 차이 있었는데, 국수와 고기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메뉴로, 한끼 식사를 더 풍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
“SINCE 2009”
매장은 2009년부터 조그마하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온 맛집이라고 한다. 단순히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장을 조금씩 확장해왔다고 한다.
지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상당히 깔끔해서 지하에 있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식당으로 신림역 근처에서 막국수가 생각이 날 때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신림 막국수 맛집, 막불감동”
-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9 지하1층 (우)08759
- 전화번호 : 02-883-2110
- 홈페이지 : https://makbulgamdong.modoo.at
- 영업시간 :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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