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역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대학로 일대에서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 등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이 대학로로 불리는 이유는 과거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혜화역 일대에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관악산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기에 대학로 일대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식당과 카페 등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인 ”학림다방“ 역시도 대학로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 서울 대학로 ”학림다방“ : Since 1956, 대학로 카페 “학림다방”
“서울 대학로 냉동삼겹살집 : 행운삼겹살”
이번에 저녁식사를 위해서 방문한 행운삼겹살 역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다. 행운삼겹살은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운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는 편이나, 오랜 시간 영업을 해 온 탓에 지금도 찾아오는 단골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행운삼겹살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마치 가정집을 개조해놓은 듯한 구조에서 왠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진다.
“착한 가격의 삼겹살집”
행운삼겹살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냉동삼겹살이라서 그런 것인지 가격이 다른 삼겹살집에 비해서 저렴하게 느껴진다. 3인분에 27,0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1인분에 9,000원밖에 들지 않는다.
노릇노릇 고기가 익어가면서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내부 분위기도 마치 가정집과 같은 느낌이 들다보니, 마치 집에서 조용히 고기를 구워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인 아주머님의 인심도 넉넉한 편이고, 정도 많은 듯,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도, 나름의 추억을 쌓아갈 수 있게 해준다.
“문재인 대통령도 다녀간 식당”
행운삼겹살 식당 곳곳을 둘러보면 사진이 곳곳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도 이 곳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방문 당시에 찍은 사진 역시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적당한 가격에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학로의 고깃집으로 이름에서 “행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마치 “행운”이 가득할 것 같은 장소이다. 대학로 일대에서 친한 지인들과 함께 고기를 구우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장소이다.
“서울 대학로 고기집, 행운삼겹살”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4길 18-3 (우)03084
- 전화번호 : 02-741-2193
- 영업시간 : 11:00 – 24:00 (브레이크 타임 : 14:30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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