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는 대한민국에서 매년 4월에서 5월 중에 진행하는 불교 문화 행사이다. 기록상 남북국시대 신라 경문왕 6년(866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지금까지 무려 12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원래는 불교 행사였지만, 이제는 종교, 성별, 국적과 관계 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연등의 상징”
연등이 상징하는 것과 등을 공양하는 마음은 아래와 같다.
“연등이 상징하는 것”
연등회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신 부처님의 탄신을 찬탄하고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히는 행사이다. 연등(燃燈)이란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욕심과 집착으로 어두워진 마음[無明]과 세상이 지금 밝히는 지혜의 등불로 인하여 밝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힌다.
“등을 공양하는 마음”
인도 부처님 당시, 가난한 여인이 서원과 정성을 담아 부처님 가시는 길목에 작은 등불을 밝혀 공양을 올렸다. 밤이 깊어도, 바람이 불어 모든 등이 꺼져도 이 여인의 등불만은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빈자일등(貧者一燈)의 설화이다. 이 여인의 등 공양처럼, 연등회는 모두의 마음과 세상을 환히 밝히고자 하는 서원을 담아 정성으로 등을 밝힌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꺼지지 않는 연등회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화문 연등회 : 전통등 전시회”
광화문 일대에서도 연등회 행사의 일환인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
기간은 2023년 5월 11일에서 5월 28일로 광화문 광장에서 다양한 연등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광화문 광장 일대를 지나면서 우연히 연등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는데, 밤이 깊은 시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등이 내뿜는 빛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서울 광화문 : 광화문 연등회 (전통등 전시회)”
- 장소 : 서울 광화문 광장
- 기간 : 2023년 5월 11일 –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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