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 지역이다. 정부 서울청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공공기관 등이 자리하고 있고, 대기업, 중소기업 등의 사옥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광화문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번에 방문한 “우탕밥”이라는 식당은 다른 식당들처럼 여러 식당이 모여 있는 곳에 있지 않고 혼자서 떨어져 나와 있는 곳에 있는 식당이다.
“서울 광화문 용비어천가 오피스텔 1층, 우탕밥”
우탕밥은 용비어천가 오피스텔 1층에서 찾을 수 있다. 같은 1층이지만,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지 않고, 상대적으로 움푹 들어간 곳에 있어서 잘 눈에 띄지는 않는 편이다. 용비어천가는 광화문 광장을 기점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오피스텔로,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오피스텔 맞은편에 있다.
“광화문 소고기국밥집, 우탕밥”
우탕밥은 “소 우“자를 사용한 이름이다. 덕분에 요리에서 ”소고기“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우탕밥, 우탕면인데, 과거에는 “홍탕밥, 홍탕면, 백탕밥, 백탕면”의 메뉴가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이후에 메뉴가 변경되었다.
홍탕밥, 백탕밥은 말 그대로 국물 색깔에 따라서 붙은 이름이다. 홍탕밥은 빨간국물의 탕을 말하고, 백탕밥은 맑은 국물의 탕을 말한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홍탕밥이나 홍탕면을, 맵지 않고 속이 편안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백탕밥이나 백탕면을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모두 보통 사이즈의 경우에는 8,500원이고,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는 특 사이즈의 경우에는 11,000원이다.
“집에서 먹던 소고기 무국을 먹는 듯한 느낌의 식당”
우탕밥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마치 집에서 먹는 듯한 집밥의 분위기를 풍긴다. 집에서 끓여 먹는 소고기뭇국을 먹는 듯한 느낌의 식단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마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제공하듯이 쟁반에 담겨서 나온다. 약간의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육수와 함께 공기밥과 탕이 제공이 된다.
부담없이 편안하게 소고기무국에 밥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이다. 특히, 소고기 무국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중의 하나인데, 덕분에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먹으면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편안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기 보다는 집밥처럼 편안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광화문 식당 : 우탕밥“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