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회사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덕분에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수많은 직장인들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다양한 식당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광화문 광장에서 서대문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는 고층 빌딩들을 많이 찾을 수 있기도 하며, ”LG, 흥국생명“ 등의 대기업들의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대문역 근처의 퓨전 중식당, 젠(ZEN)”
광화문 일대에서는 다양한 식당가를 찾아볼 수 있는데, 가끔씩 중국 음식이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중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방문한 곳이 있는데 바로 “젠(ZEN)”이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중국집 젠은 퓨전 중식당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 중국집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식당이라기보 다는 조금은 고급스러워보이는 분위기의 식당이기에 이렇게 분류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메뉴도 일반적인 중국집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위치는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 경희궁 맞은편에 있는 경향신문 스타식스 신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젠(ZEN)”은 오전에는 중식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고, 오후에는 분위기 있는 바로 겸하여 운영하고 있다.
”젠(ZEN)의 메뉴“
중식당 ”젠“에서는 다양한 중국 요리를 접할 수 있다. 점심코스 요리를 제공하고 있기도 한데, ”A, B, C” 코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A코스는 1인당 14,000원, 가장 비싼 C코스는 23,000원으로 코스메뉴로 주문을 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다.
그 외에는 단품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짜장면, 삼선짬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 역시도 저렴한 메뉴인 짜장면/짜장밥은 7,000원부터 시작한다.
“새우볶음밥 : 9,000원”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새우볶음밥”이다. 가격은 9,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는 정도의 가격대이다.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예전에는 중국 음식점을 방문하면 면 요리를 중심으로 주문을 했었는데, 마카오에서 볶음밥을 먹고 난 이후부터는 중국집에서 다시 그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볶음밥을 자주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주문을 마치면, 기본적으로 김치와 단무지가 제공이 된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주문한 새우볶음밥은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는데, 계란과 새우, 그리고 기타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맛깔스럽게 보였다.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화문 일대의 중국집에서는 볶음밥을 주문하면 대부분 짬봉 국물을 주기보다는 맑은 계란국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맑은 국이 함께 제공되어서 속이 편안한 것은 있겠지만, 볶음밥을 먹다보면 생기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에는 약한 조합이라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분위기 있는 중식당”
“젠(ZEN)”은 낮에는 중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저녁에는 와인 바 형식으로 운영을 겸하고 있는 곳답게, 단순히 중국집 스러운 분위기만 풍기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고급스러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창가자리에 앉으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이북에서부터 중국식 동상이 세워져 있어서, 일반적인 단순힌 중식당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서울, 서대문 중식당, 젠(ZEN)”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38 스타식스 정동 신관 3층
- 전화번호 : 02-725-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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