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절은 산에서 찾아보기 마련인데, 부산에서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절을 찾을 수 있다. 부산 여행의 명소 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 “해동용궁사”라는 이름의 사찰이다.
해동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사찰로 멋진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상당히 많이 변한, 기장”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한 번 해동용궁사를 방문해보니, 가는 길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아웃렛이 들어서고 길이 반듯하게 닦인 듯한 모습이었다. 이번 방문 전에 마지막으로 왔던 때가 2012년 정도였으니, 어쩌면 변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으니…
해동용궁사로 가는 주차장 역시도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깔끔하게 정비되어서 현대식으로 재탄생했다. 물론, 해동용궁사 자체가 변한 것은 없지만, 주변의 풍경이 과거와 너무 다르게 변화한 것이 신기해서 감탄하면서 방문했다.
“보문사로 불렸던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는 과거에 보문사라고 불리기도 했던 곳이다. 1376년 고려 말에 공민왕의 왕사 나옹 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으로 인해서 소실되었다가 1930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재건되었다. 이후 1974년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인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절, 조화되는 경치”
해동용궁사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절로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고, 이로 인해서 사랑을 받는 사찰이기도 하다. 특히, 이국적인 문화와 경치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며, 새해 첫날이 되면,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해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불교 최대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석가탄신일에도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한 번쯤은 가보아야 하는 곳”
이 곳은 개인적으로 부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하는 곳으로 추천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불교를 믿는 신자라면 당연히 더더욱 빼놓지 않고 가보아야 하는 곳이며, 불교 신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종교를 떠나서도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부산 기장의 관광 명소 중의 한 곳이다.
“미국 장학생들과 함께 방문한 해동용궁사”
이번 여행은 특히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파견된 학생들과 함꼐한 졸업 여행이었다. 우리나라에 9개월간 머물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자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2박 3일간의 졸업여행을 시간을 갖던 중에 방문했던 장소이다.
미국 고등학생들과 함께 방문하여, 개인적으로 더욱더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 기장 : 해동용궁사”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우)46083
- 전화번호 : 051-722-7744
- 입장 가능 시간 : 05:00 – 일몰 시까지
- 홈페이지 : www.yongku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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