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있는 감천 문화마을은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의 한 곳이다. 이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성과를 거둔 곳이다.
이 곳은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해안가에 붙어 있지 않고, 풍경 또한 산토리니와 유사하지 않아서, 최근에는 해안절벽 앞에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을 한국의 산토리니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편이다.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은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온 피난민들과 태극도의 신도들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룬 곳이다.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부산의 평지들이 시가지로 가득 차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았던 산비탈까지 마을이 형성되었다.
“감천 문화마을로 들어가는 길”
감천 문화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길을 따라서 가면, “감정 초등학교 공영주차장” 맞은 편에서 “감천문화마을”이라고 쓰인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마을 입구에서는 “감천문화마을 기념품점”을 찾을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마을 지도와 “우편 엽서 4장”을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혼자서 방문하는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단체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을 입구로 단체 버스가 들어오는 즉시 바로 안내원이 다가와서 기념품점으로 안내한다. 그래서, 단체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입장료와 유사한 형태로 1인당 2,000원을 내야 한다.
“다양한 벽화를 만나볼 수 있는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에서는 다양한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함께 골목골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벽화는 동네를 돌아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골목 전체를 멋지게 꾸며놓은 곳도 있어서,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감천 문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있는 장소이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항상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촬영하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니 이 곳에서 사진 촬영을 원한다면 미리 가서 줄을 서 있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감천문화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독특한 조형물이 가득한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골목골목 알록달록하게 잘 꾸며져 있기도 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다. 덕분에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MZ 세대들의 경우에도 사진 촬영을 위해서 이 곳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방문해서 아쉬웠던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은 이번 2박 3일간의 부산 여행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던 시간은 해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특히, 우리가 있던 장소에는 해가 들지 않았고, 배경으로 보이는 마을에만 햇볕이 들어오는 상황이었던지라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다.
햇볕이 어린왕자 석상이 있는 곳까지 들어오는 시간에 촬영을 한다면 더욱더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했던 여행”
이번 여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특별한 과정을 거쳐서 선발한 미국 장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던 여행이었다.
한국에서 약 9개월간 머물면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문화 체험을 했던 학생들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단체여행으로 진행했던 이벤트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과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즐거우면서도, 아쉽기도 한 여행의 시작이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 주소 : 부산 사하구 감내1로 200 (우)49365
- 전화번호 : 051-204-1444
- 시설물 개방시간 : (3월-10월) 9:00 – 18:00 (11월-2월) 9:00 – 17:00
- 홈페이지 : https://www.gamche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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