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는 오래된 성당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세나도 광장의 ”세인트 폴 대성당“과 ”성 도미니크 성당”과 함께, “성 안토니오 성당” 역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성 안토니오 성당 역시도 마카오에서 건축된 3대 성당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는 1558년에서 1560년까지 2년에 걸쳐서 완성된 성당이다.
“마카오, 성 안토니오 성당”
하지만, 처음에 건축된 “성 안토니오 성당”은 1847년에 화재로 인해서 소실되어서 없어져버렸다. 지금 현재 자리하고 있는 성당은 1930년대에 재건한 것이다.
성 안토니오 성당은 우리니라와도 관련이 있다. 바로 한국사에서 접했던 “김대건 신부”와 관련이 있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의 성당“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이다.성 안토니오 성당은 김대건 신부가 18세에 마카오로 건너와 신학을 공부한 곳이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여전히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성당 제단 안족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뼛조각이 안치되어 있고, 곳곳에서도 김대건 신부의 모습이 담긴 조각상을 찾을 수 있다.
김대건 신부의 영문명은 ”안드레“로 ”St. Andre Kim”으로 쓰인 이름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 미사가 진행되는 성당”
김대건 신부의 영향이 남아있는 곳이이서 그런지, 이 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5시 30분에 한국어 특전 미사가 열린다.
성당에는 한국 교구 소속의 한국인 신부가 상주하고 있어, 시간대가 맞다면, 한국인 신부를 통해서 김대건 신부의 일화에 대해서 많이 들어볼 수 있다고도 한다.
마카오에서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흔적으로, 여전히 지금까지도 이어져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 곳으로, 김대건 신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마카오 반도, 성 안토니오 성당”
- 주소 : Macau, 澳門花王堂前地
- 전화번호 : +853 2857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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