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토속 신앙인 신토 신앙이 반영된 신사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신사는 다양한 신들을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전설 속의 인물에서부터 실존했던 인물,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에서 등장했던 캐릭터 등을 모시는 다양한 신사가 있다.
- 일본 토속신앙 “신토” : 일본, 토속신앙 “신토(신사)”
“도쿄의 10대 신사 중의 한 곳으로 선정된, 네즈 신사”
도쿄 도심에서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야네센” 지역에서 네즈 지역은 특히 신사로 유명하다. 야네센 지역은 “야나카 긴자, 네즈, 센다기”를 엮어서 부르는 말로, 옛 도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소박한 느낌을 전달하는 지역이다.
네즈 신사 역시도 다른 신사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신을 모시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처녀신을 비롯한 5개의 신이 모셔진 곳이다. 처녀의 신이 모셔지고 있는 곳이라 특히 여성들이 자주 찾는 신사로 알려져 있으며, 1900년 전에 생긴 유서 깊은 신사 중의 한 곳으로 도쿄의 10대 신사 중의 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신사에서 볼 수 있는 도리이”
일본에 있는 신사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꼽으라고 한다면 ”도리이“를 꼽을 수 있다. 흔히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커다란 문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도리이는 신토 신앙에서는 “신의 영역과 일반 세계의 경계를 이루는 문”이나 “결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커다란 도리이가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개의 도리이가 줄지어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특히,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도리이를 볼 수 있기도 한데, 네즈 신사 역시도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도리이가 이어져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도리이는 북쪽으로 들어와서 남쪽으로 빠져나가면 잡념이 사라진다는 믿음이 있다.
”한적한 분위기의 네즈 신사“
네즈 신사는 ”야네센“의 분위기와 그대로 어우러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 도심에 자리하고 있지만, 도쿄 도심의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소박한 도쿄의 옛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화려한 도심 속의 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그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장소이다. 주변 동네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네즈 신사의 분위기 역시도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 들기에 속세의 답답합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이다.
“일본 도쿄 네즈 신사”
- 주소 : 1 Chome-28-9 Nezu, Bunkyō, Tokyo 113-0031, Japan
- 전화번호 : +81 3-3822-0753
- 홈페이지 : http://www.nedujinja.or.jp/
- 입장시간 : (3월 – 9월) 10:00 – 18:00 / (2월, 10월) 10:00 – 17:30 / (11월 – 1월)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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