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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유라쿠초, 가전제품 양판점 ”비쿠 카메라(BIC Camera)”

우리나라에서도 롯데하이마트와 같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한 곳에 모아서 판매하는 양판점을 찾을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더욱더 다양한 종류의 가전제품 양판점을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간판으로는 ”비쿠 카메라(BIC Camera)”라는 양판점이다.

비쿠 카메라는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간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름만 살펴보면 마치 카메라만 전문적으로 다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카메라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그 외의 다양한 백색가전까지도 다루는 곳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처음에는 카메라 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점점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하면서 다루는 제품이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도쿄 유라쿠초에서 방문한, 비쿠 카메라“

도쿄역에서 남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서는 ”유라쿠초역”을 찾을 수 있다.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눈 앞에 보였던 “비쿠 카메라”에 한 번 들러서 돌아보기로 했다.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의 대형 양판점”

비쿠 카메라의 규모는 상당했는데,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7층까지 다양한 층을 매장으로 할애하고 있었다. 각 층의 규모 역시도 상당했기에 한층 한층 자세히 둘러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층별로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카메라가 있는 층부터 해서, TV를 바롯한 다양한 가전제품, 그리고 컴퓨터,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코너가 마련이 되어 있기도 하다.

여기에 주류, 잡지, 먹거리 등과 같은 전자제품 이외의 제품 역시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전제자품 양판점에서 주류나 먹거리를 보게 되니 당황스러우면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롯데마트와 상당히 유사한 콘셉트의 장소이나, 그 외의 다양한 잡화들이 추가되어 있는 콘셉트의 장소이다.

“1968년부터 시작한 일본의 가전제품 전문점, 비쿠 카메라”

비쿠 카메라는 제법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968년 일본 군마현에서 시작한 양판점으로 현재 본사는 도쿄도 도시마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본점은 이케부쿠로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는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최근 도쿄 23구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비쿠 카메라”

비쿠 카메라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특별히 관대하다. 최대 13.8%에 달하는 할인쿠폰을 배포하기도 한다. 비쿠 카메라의 할인 쿠폰은 비쿠 카메라뿐만 아니라 코지마, 소프맵의 전 지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소프맵은 2006년에 비쿠 카메라와 제휴를 시작했고, 2010년에는 비쿠 카메라의 자회사가 되었고, 2012년에는 완전히 흡수 합병이 되었다.

여행 중에 가볍게 한 번 둘러보려고 방문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해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곳으로, 전자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방문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 도쿄 유라쿠초, 빅 카메라(BIC 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