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의 3일차에는 미타카에 위치하고 있는 지브리 미술관을 돌아보는 코스였다. 오후 2시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코스였기에 오전에는 느긋하게 아키하바라를 잠시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마친 뒤, 신주쿠를 통해서 미타카로 이동하는 동선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예상치 못한 비가 쏟아졌다. 딱히, 우산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아키하바라에 들러서 우산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간단한 비닐우산을 구입할까 하다가,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기념품을 삼을 수 있는 우산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 된 우산을 구입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접으면 납작해지는 3단 우산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꼽는 일본 여행 최고의 수확이 되었다.
”아키하바라 UDX 건물의 식당가“
우산 구입을 마친 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서 아키하바라를 돌아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나중에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우선 먼저 점심식사를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식당가가 모여있을 것 같은 건물인 ”UDX”로 발걸음을 옮겼다.
“UDX” 건물은 아키하바라역 서쪽 출입구로 나와서 북쪽을 바라보고 이동하면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건물로 통하는 다리가 있어서 다리를 따라서 이동하면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UDX 건물 식당가의 함바그 스트롱(ハンバーグ ストロング)”
여러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가격 대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보이는 식당을 발견했다. 벌써 이번 여행 이틀동안 2번의 음식 실패를 경험했던 탓에 이번 식당 선정은 보다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선택한 식당은 ”함바그 스트롱(ハンバーグ ストロング)”이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음식 가격 역시도 1,000엔에서 1,200엔 정도에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카레라이스 세트 : 1,200엔”
이날은 메뉴판을 살펴보다가 카레라이스 세트를 주문했다. 세트 메뉴 가격은 약 1,200엔 정도였는데 한화로는 약 12,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커피도 한잔을 추가해서 조금 더 비용이 들었지만, 음식 맛도 괜찮았고, 음식 가격 역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키하바라여서 그런 것인지 매장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도 활기찬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덕분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치고, 지브리 미술관을 향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함바그 스트롱(ハンバーグ ストロング)”
- 주소 : Japan, 〒101-0021 Tokyo, 千代田区Sotokanda, 4−14-1 秋葉原UDXAKIBA_ICHI
- 전화번호 : +81 3-3526-2950
- 홈페이지 : http://www.hamburgstrong.jp/
- 영업시간 :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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