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는 우리나라의 용산과 닮아있는 곳이다. 용산 역시도 과거 전자상가로 명성을 떨쳤던 곳이다. 하지만, 용산의 경우에는 더 이상 번화가로 성장히지 못한 반면, 일본의 아키하바라는 다양한 하위문화 요소를 접목시켜 “오타쿠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아키하바라는 과거 에도시대에는 하급 무사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1930년대에는 청과시장이 자리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면서 컴퓨터 전문 시장으로 변모했다.
1998년 이후에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의 성지로 발전했다. 현재 아키하바라는 하위 문화의 성지가 되었으며, 피규어, 건프라, 철도, 모형 총기, 애니메이션, 자동차 등등 마이너한 취미 생활 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아키하바라의 라디오 회관”
아키하바라에서도 꼭 방문해보라고 손꼽히는 건물이 몇 곳 있는데, 그중 한곳이 바로 ”라디오 회관“이다. 일본어 발음으로는 ”라디오 카이칸(Radio Kaikan)“ 정도가 된다.
라디오 회관은 아키하바라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역에서 나와서 약 3-5분 정도 도보로 걸어보면 도착할 수 있는 장소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10층 규모의 건물에 다양한 피규어로 가득한 건물“
라디오 회관의 규모는 상당한 편으로 10층 규모의 건물이다. 1층부터 10층까지 모두 피규어로 전시가 되어 있는 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층별로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피규어뿐만 아니라, ”포스터, 인형, 카드, 자동차, 밀리터리“ 등과 같은 제품이 전시되어 있기도 한데, 피규어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각양각색의 피규어를 감상할 수 있는 곳“
라디오 회관에서는 각양각색의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느낌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 피규어에서부터, 실제 사람의 모습에 가까운 피규어까지 다양한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어, 특히 이러한 하위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방문해본다면, 오랜 시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피규어를 수집하지도 않는 편인데도 라디오 회관을 방문해보니, 다양한 주제로 정리되고 전시되어 있는 피규어를 보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오타쿠의 성지“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아키하바라의 공간으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라디오 회관“
- 주소 : Japan,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15−16 秋葉原ラジオ会館新本館
- 영업시간 : 10:00 – 20:00
- 홈페이지 : akihabara-radiokaika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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