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사쿠사, 절 ”센소지“

October 15, 2023 565 Views

도쿄 아사쿠사 일대는 도쿄도의 23구역 중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등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서울의 경복궁, 창덕궁 일대와 제법 유사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도쿄 아사쿠사의 절, 센소지“

아사쿠사의 중심에는 도쿄 최대 규모의 절이 자리하고 있다. 센소지라는 이름의 절로, 이는 과거 관동대지진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소실될 뻔했으나, 현재는 복구가 되어서 도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센소지의 다른 이름으로는 아사쿠사칸논지(淺草觀音寺)” 또는 “간논지(觀音寺)”로, 이는 ”관세음보살“을 모신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센소지는 628년 한 어부 형제가 바다 또는 스미다 강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온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해서 세운 절이다. 하지만, 현재의 남아있는 건물은 모두 전형적인 에도시대 사찰 건물이다.

”센소지의 정문, 후진라이진몬(風神雷神門)“

센소지로 향하는 정문은 ”후진라이진몬(風神雷神門)“이다. 이는 줄여서 ”카미나리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후진“은 ”바람을 지배히는 신“을 뜻하고, ”라이진“은 ”번개를 지배하는 신“을 뜻한다.

카미나리몬의 중심에는 큰 제등이 있다. 이는 높이는 3.9m, 직경 3.3m, 무게는 무려 700 kg이나 된다. 교토의 탄바 지방에서 가져온 대나무를 활용해서 골조를 만든 다음, 그 주위에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를 300장 정도 붙여서 제등을 만든다.

제등에 붙인 화지는 후쿠이 현산의 닥나무를 활용한다. 또한, 1971년부터 교토시 시모교(下京) 구의 타카하시 제등(高橋提燈)이라는 제등 집에서 제작하여 10년마다 새로 제작한다.

”항아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죠코로(常香炉)”

센소지의 중심에서는 연기를 뿜어내는 항아리를 찾을 수 있다. 주변으로는 연기를 맡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죠코로”라는 이름의 연기로, 향기가 몸에 닿으면, 그 부위의 상처가 낫거나 나아진다고 한다.

“아사쿠사 센소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상점가”

아사쿠사 센소지 주변으로는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점은 모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기도 하고, 기념품을 판매하기도 하기에 필요한 경우에 간식을 맛보거나,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단, 가격은 길거리 음식인 것을 감안해보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다.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