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 중앙에서는 일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니콜라이 성당으로, 이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당 건축물이다. 정식 명칭은 “도쿄 부활 대성당”으로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정교를 전도하고자 방문한 사도대등자 성 니콜라이가 건립을 맡은 것에서 “니콜라이 당”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곳이다.
정교회는 각국에 정교회 조직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도 일본 정교회(일본 하리스토스 정교회)가 있어, 니콜라이 당은 일본 전국 약 60곳에 있는 교회의 중심이 되고 있다. 건축양식은 비잔틴 양식으로 벽이 두껍고, 창이 작고, 중앙에는 돔이 있다. 세례와 성찬 예배(동방정교회의 예배), 매일 기도, 결혼, 장례식 등 일생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일을 맞이했을 때 기도하는 집으로, 매일 많은 신도가 방문한다.
“러시아 정교회의 대성당으로 건축된 니콜라이 성당”
건축물은 1891년 슈푸포프의 원설계와 콘도르의 실시설계로 준공되었다. 이후, 관동대지진으로 인해서 돔과 종루가 무너져 내렸지만, 1929년에 오카다 신이치로의 설계를 통해서 다시 세워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니콜라이 성당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이다.
“니콜라이 성당의 개관시간”
니콜라이 성당의 개관시간은 아래와 같은데, 필자는 개관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내부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또한, 성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성인 기준 요금은 1인당 300엔이다.
“개관시간”
- (4월 – 9월) 13:00 – 16:00
- (10월 – 3월) 13:00 – 15:30
“입장료”
- 일반 : 300엔 (한화 약 3,000원)
- 중학생 : 100엔 (한화 약 1,000원)
- 초등학생 이하 : 무료
“오차노미즈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니콜라이 성당”
니콜라이 성당은 오차노미즈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정확히는 오차노미즈역과 신오차노미즈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필자는 칸다 진보초에 있는 헌책방 골목을 돌아보고 난 후, 천천히 오차노미즈역 방향으로 걸었다.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근처에 “니콜라이 성당”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한 번 잠깐 들러보았다. 일본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양식의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어, 상당히 이국적인 경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일본 토속 신앙인 신토가 흔히 자리하고 있는 일본에서 서양 종교 건축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일본 도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잘 찾아볼만한 장소는 아니지만, 종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일본 도쿄, 비잔틴 양식의 성당, 니콜라이 성당”
- 주소 : 4-1-3 Kanda Surugadai, Chiyoda, Tokyo 101-0062, Japan
- 전화번호 : +81 3-3295-6879
- 홈페이지 : http://www.orthodoxjapan.jp/annai/t-tokyo.html
- 개관 시간 : (4월 – 9월) 13:00 – 16:00 / (10월 – 3월) 13:00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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