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타카 “지브리 미술관(미타카의 숲)”

도쿄 도심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서부에 자리하고 있는 미타카에서는 “지브리 미술관”을 찾을 수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에 대한 전시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지브리 미술관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에 방문 전에 미리 꼭 예약을 해야한다. 다행히 필자 일행은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약해두었기에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도쿄 지브리 미술관 예약방법 : 도쿄 지브리 미술관 예약하는 방법

“도쿄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자리하고 있는 지브리 미술관”

지브리 미술관은 도쿄 도심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근처에서는 “이노카시라 공원“을 찾을 수 있기도 하여,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곳에 자리하고 있기에, 지브리 작품이 갖는 콘셉트와 동네 분위기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필자 일행은 아키하바라에서 출발했는데, 오차노미즈역에서 급행 노선으로 환승을 해서 오니 생각보다 빨리 다다를 수 있었다. 전철로 이동한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지도에서 나타나는 거리에 비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지브리 미술관 내부“

드디어 기대하던 지브리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기도 했으니, 지브리 미술관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외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지만,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이는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다보니, 빠른 관람을 위해서 사진 촬영을 제한하고 있는 듯했다.

단, 미술관 안에서도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야외로 나가서는 사진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옥상에서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했던 캐릭터 동상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의 인파를 찾아볼 수 있었다.

”지하 1층에서 찾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극장“

지브리 미술관 곳곳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지하 1층에서는 애니메이션 극장을 찾을 수 있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이 곳에서 단 한편의 영화만 감상할 수 있었는데, 매달 상영하는 영화는 바뀌며, 상영되는 작품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가 된다.

운이 좋게도 들어가자마자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영화는 약 12분짜리로, 일본어를 잘 몰라도 크게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무성영화에 가까운 작품이었다.

”2층에서 찾을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

미술관 2층으로 올라가보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림 한장 한장을 그리며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장소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걸작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탄생했는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부실했던 기념품점“

관람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기념품점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기념품점이 생각보다 부실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다양한 지브리 관련 제품이나, 지브리 미술관 관련 기념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제품이 다양하지 않았고, 그 규모 역시도 크지 않았다. 여기에 가격 역시도 비싼 편이었기에 기념품을 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이 곳까지 방문했으니, 지브리 미술관에 관련된 기념품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념품을 찾았고,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직소 퍼즐과 액자를 구입했다.

직소 퍼즐은 352개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격은 2,000엔 정도였으나, 액자 가격이 3,000엔으로 두 제품을 합치면 5,000엔이 훌쩍 넘었으나 면세 혜택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