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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나라공원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

나라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도다이지(동대사)의 니가츠도와 산가츠도 옆에서는 조그마한 신사를 하나 찾을 수 있다. 현지인들이 아니라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만한 규모의 신사이기도 하고,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도디이지(동대사)의 규모에 눌려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라 공원,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는 전쟁의 신인 ”하치만신(오진천황)과 동일신을 모시는 전국의 하치만궁 중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도다이지를 지을 때 여기에서 도다이지를 짓는 것을 직접 돕겠다는 하치만신의 신탁이 내려지고, 시주가 잇따라 도다이지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하치만신에게는 “하치만대보살”이라는 불교식 칭호가 내려졌다고 하며, 신불습합이 시작된 장소이다.

원래는 도다이지의 진수사였고, 안에는 후에 국보로 지정된 가마쿠라시대의 승형 하치만신상이 신체로 모셔져 있었는데, 신불분리령 이후 완전 분리되어 신상도 도다이지로 옮겨지게 되었다.

“사랑을 이루어주는 에마”

신사에서는 다른 신사와 마찬가지로 에마가 달려 있는데,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의미의 에마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라 공원에서 도다이지의 니가츠도와 산가츠도를 둘러본 다음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들어가본 곳이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신사를 많이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연히 신사를 하나 또 들어가보게 된다.

사실,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신사는 익숙한 요소이다. 일본에서는 워낙에 많은 신사를 찾을 수 있기도 하고, 신사의 구조 역시도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다.

나라공원의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를 둘러본 다음에, 다시 나라공원의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동했다.

“나라, 나라공원 타무케야마 하치만구 신사(手向山八幡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