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공원 내의 곳곳을 둘러보고 나니,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다. 나라 공원 안에서도 다양한 식당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도다이지 남대문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식당가와 잡화점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떤 메뉴를 맛볼까 고민을 하다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는 없었다.
9월 말에 여행을 하고 있었지만, 낮기온은 섭씨 28-30도를 웃돌고 있었기에, 상당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식욕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이 나지는 않았는데, 시원한 소바 같은 것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라, 나라공원 우동집, 도쿄안 혼텐(東京庵 本店)“
나라공원의 도다이지 앞 사거리에서는 다양한 식당가 밀집해 있는 곳에서 “도쿄안 혼텐(東京庵 本店)”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우동, 소바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가격이 무난했다.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기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기에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로 인해서 식욕이 별로 없었기에 간단하게 시원한 소바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소바를 주문했다. 소바는 무조건 차갑게 나오는 메뉴라고 생각을 하고 주문을 했었는데, 따뜻한 소바가 나와서 조금은 당황스럽기는 했다.
“따뜻한 소바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었던 장소”
차가운 소바를 기대하고 주문을 했지만, 따뜻한 소바가 나와서 제법 당황스러웠으나, 그래도 오히려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음식은 무난한 편으로, 더운 날 식욕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먹기 시작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밖이 너무나도 더웠기에, 식사 전후로 물을 계속해서 마셨는데, 컵에 물이 떨어질 것 같으면, 대기하고 있는 분께서 옆 테이블에 있는 물병을 눈치껏 알아서 전달해주어서 다행이었다.
덕분에 나라공원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마칠 수 있었고,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나라, 나라공원 우동집, 도쿄안 혼텐”
- 주소 : 23-3 Kasuganocho, Nara, 630-8212, Japan
- 전화번호 : +81742222960
- 홈페이지 : https://tokyo-an.jp/
- 영업시간 : 11: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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