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와 기온 일대를 돌아보는 것으로 교토 여행 2일차의 주요 일정은 끝이 났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가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에, 교토에서의 밤을 맞이하기 위해서, 호텔 근처에 있는 술집을 찾았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불금을 맞이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근처에서는 딱히 갈만한 식당이나 술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장소라서 들어가보면, 예약을 했는지 물어보고,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자리가 없다고 하여 퇴짜맞기 일쑤였다.
“교토역 근처에서 찾은 이자카야, 교수이신(京すいしん)”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허창을 치다가 결국, 대기를 하면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이자카야를 하나 발견했다. 교수이신(京すいしん)이라는 이름의 장소로 교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제법 큰 규모의 식당이었다.
”스시가 유명한 식당, 교수이신(京すいしん)“
사실, 교수이신은 스시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다른 곳에서 식사를 마친 상황이었기에 식사 대신에 간단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식당“
다행히도 입구 측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니저분께서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편이었기에 소통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또한, 자리에 착석을 하고 나니, 우리나라에서처럼 좌석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한국어도 지원이 되었기에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 일본 생맥주…“
간단한 안주를 몇가지 주문하고, 일본 생맥주와 함께, 교토 여행 2일차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일본 안주를 맛보면서, 가벼운 맥주로 시간을 달랬다.
중간에 콜라도 하나 주문을 했는데, 병 콜라가 나오기도 했다. 크기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사이즈인 190ml 사이즈의 콜라병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콜라를 많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조금씩 맛볼 수 있으니, 우리나라에도 다시 이 사이즈가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교토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제법 규모가 큰 식당이면서 술집으로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교토, 교토역 이자카야, 교수이신(京すいしん)”
- 주소 : Japan, 〒600-8216 Kyoto, Shimogyo Ward, Higashishiokojicho, 719 京都タワービル東向い SKビル 1F
- 홈페이지 : kyousuishin.gorp.jp
- 영업시간 : (일-목) 11:30 – 15:00 / 17:00 – 23:00 (금-토) 11:30 – 15:00 / 17:00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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