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우 고기집 “삼정하누”

April 23, 2023 432 Views

광화문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근처에서 다양한 식당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에서부터 제법 근사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장소까지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한우 고깃집, 삼정하누”

“삼정하누” 역시도 광화문 일대에서 찾을 수 있는 식당으로,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이는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고깃집이라고 하면, 상당히 시끌벅적하고, 고기굽는 냄새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삼정하누는 그런 느낌과는 전혀 반대의 장소이다.

삼정하누의 분위기는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한우를 판매하고 있기에 가격도 상당한 편이다. 고기는 한우 전문 경매인 한덕우 대표가 직접 고르고 숙성 전문가 “Sir.Loin”이 완성하는 곳이다.

고기의 맛도 괜찮고 동시에 분위기도 좋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삼정하누 시그니처 메뉴“

삼정하누의 시그니처 메뉴인 사토브리앙, 꽃등심의 경우에는 1인분 150g을 기준으로 58,000원, 안심추리, 채끝 48,000원이다. 다른 부위들도 있는데, 아래와 같다.

안창살 200g : 92,000원
등심 200g : 68,000원
스페셜 양념등심 200g : 66,000원
살치살 200g : 77,000원
토시살 200g : 77,000원

“삼정하누 점심메뉴”

삼정하누에서도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메뉴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점심시간에는 갈비탕, 양곱탕, 육회비빔밥, 된장찌개 등과 같은 음식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가격은 약 9,000원에서 14,000원 사이며, 메뉴는 아래와 같다.

갈비탕 : 14,000원
양곱탕 : 10,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한우된장찌개 : 9,000원
뚝배기불고기 : 9,000원
콩비지찌개 : 9,000원
물냉면, 비빔냉면 : 8,000원

“갈비탕 : 14,000원“

이번에는 갈비탕을 주문해보았다. 갈비탕은 한 그릇에 14,000원이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이 13,000원이었는데,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의 여파로 가격이 조금 더 올랐다. 갈비탕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고기가 3점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된장찌개를 먹었었는데, 그 때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이번에는 가격 대비 양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오히려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명란계란찜이 더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참고로 명란계란찜 가격은 5,000원이다. 주메뉴인 갈비탕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 멸치볶음, 절임고추, 시금치 등의 맛이 괜찮았다. 주메뉴보다는 사이드메뉴에 만족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곳이며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이기에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거나 가족모임 장소로 활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은 장소이다.

“광화문 삼정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