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는 벨기에의 초콜릿 제조회사로 세계 700여 개의 매장을 100여개 국가에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고디바라는 브랜드명은 11세기 영국 귀족부인이었던 레이디 고디바(Lady GODIVA)에서 유래했다. 고디바의 상징인 말 위에 누드로 앉아있는 여인이 바로 레이디 고디바이다. 그녀는 백성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징수하려던 남편을 힐책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헌신했다.
“레이디 고디바에 관한 이야기”
레오프릭 영주와 아름다운 아내 레이디 고디바의 이야기는 1,0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코벤트리라는 작은 마을을 다스리게 된 영주 레오프릭은 코벤트리를 부유한 문화 도시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독실한 종교인이었던 레오프릭 영주와 레이디 고디바는 먼저 수도원을 지었다. 수도원이 지역의 중심, 다양한 사회 활동의 거점이 되며 큰 성공을 거두자, 영주의 야망이 커졌다. 계속하여 공공 건물을 짓고, 시민들에게 점점 더 많은 세금을 징수 하였다. 모든 물품, 심지어 비료에까지 세금을 징수하게 되자 가난한 백성들의 세금 부담과 고민은 나날이 커져만 갔다.
레이디 고디바는 가난한 백성들이 과중한 세금으로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말하며 남편에게 세금을 내려줄 것을 부탁하였다. 영주는 아내의 거듭된 청을 한결같이 거절하였지만 레이디 고디바는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긴 요청에 질린 영주는 “알겠소. 만약 당신이 벌거벗은 채 코벤트리 마을을 돌아다닌다면, 세금을 내리고 건물 건설을 취소하겠소.”라고 말했다. 물론 절대 지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다음 날, 레이디 고디바는 남편 레오프릭의 말대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녔다. 자신들을 위해 알몸으로 영지를 돈다는 소문을 들은 백성들은 그 마음에 감동하여 레이디 고디바가 마을을 돌 때 누구도 그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집집마다 문과 창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내려 영주 부인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영주도 결국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 레이디 고디바에 관한 일화 : https://owldictionary.com/peeping-tom/
“초콜릿으로 잘 알려진 고디바”
현재 고디바는 초콜릿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콜릿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자국보다는 타국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벨기에 현지보다 한국에서 매장을 더욱더 쉽게 찾을 수 있고, 홍콩에서도 벨기에보다 3배 더 많다고 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고디바“
광화문에서도 고디바를 찾을 수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이 있는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광화문 광장과 맞닿아 있으며, 광장 기준으로 서쪽에서 찾을 수 있다.
초콜릿과 같은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이지만,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달달한 초콜릿과 씁쓸한 아메리카노를 조합해서 맛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다.
매장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서 주문을 할 수 있고,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즘 트렌드와는 조금은 맞지 않는 옛날 기준으로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창가 자리에서는 통창을 통해서 광화문 광장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으로, 식사 이후에 디저트를 맛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서울 광화문 디저트 카페, 고디바 광화문점”
- 주소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59 세광빌딩 1, 2층
- 전화번호 : 02-736-7717
- 영업시간 : 11:00 – 22:00
- 홈페이지 : https://www.godiv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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