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는 대표적인 항구 도시 중의 한 곳이다. 고베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고베 포트 타워”가 있는 곳이다. 고베 포트 타워는 “메리켄 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메리켄 공원은 개항 당시 무역 교류가 활발하던 메리켄 부두와 나카롯테 제방 사이의 바다를 메워 조성한 푸른빛의 해변공원이다. 고베 포트타워, 고베 해양박물관, 카와사키 월드,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등을 푸에 안고 있으며,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7년 오픈과 함께 메리켄 공원의 상징이 된 스타벅스 역시도 찾을 수 있는데, 배와 항구를 모티프로 한 건물이 인상적이며, 테이블에서 유리창을 통해 메리켄 파크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참고로 메리켄은 과거 “아메리칸”을 가리키던 일본어이다.
“고베, 메리켄 공원으로 가는 방법“
기타노이진칸에서 메리켄 공원으로 급히 이동했다. 항구도시인 고베를 방문했는데, 고베 바닷가 경치와 고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베 포트 타워를 보지 않고 가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메리켄 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JR 고베선이 정차하는 모토마치역에서 남쪽으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메리켄 공원”
메리켄 공원은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인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고베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복구 작업을 거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지진 피해를 본 공원내의 바닷가 일부분은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데, 이는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로 조성되어 있다.
”고베 포트 타워를 비롯한 다양한 명소를 찾을 수 있는 지역“
메리켄 공원에서는 고베 포트 타워를 비롯한 다양한 명소를 찾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고베 해양박물관, 한신 대지진 희생자 추모비를 비롯한 다양한 현대 미술을 소장한 장소 역시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급하게 들렀던 메리켄 공원이었기에 이러한 것들을 모두 둘러보고 갈 시간은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메리켄 공원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고베 포트 타워 역시도 리뉴얼 중이었기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사실, 메리켄 공원을 급하게라도 방문한 이유가 바로 “고베 포트 타워”를 한 번 보기 위함이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타워가 보이지 않아서 난감했다.
“메리켄 공원에서 볼 수 있는 BE KOBE”
메리켄 공원에서는 또 한가지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 “BE KOBE”라는 기념비이다. 이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 발생 20주년에 설치한 것이다. ”고베의 매력은 사람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고베, 메리켄 공원“
- 주소 : 2 Hatoba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42, Japan
- 홈페이지 : https://times-info.net/P28-hyogo/C110/park-detail-BUK0017660/?utm_source=detail&utm_medium=map&utm_campaign=mybusiness
- 운영시간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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