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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노미야역 – 고베 공항 이동 “포트라이너”

고베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고,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는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을 손꼽을 수 있는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고베까지 리무진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5분 정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열차보다 비싼 2,000엔으로 한화로 약 20,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간사이 공항 – 고베“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고베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바다로 이동하기”

고베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바다를 건너는 방법 역시도 찾을 수 있다. “베이셔틀”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고베 산노이먀 역에서 고베 공항까지 포트라이너라는 열차를 이용해서 이동 후, 고베 공항에서 “베이셔틀”에 탑승한 뒤,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고베 공항에서 간사이 국제공항까지는 베이셔틀로 30분에 주파를 할 수 있지만, 고베 공항으로 이동해서 베이셔틀 탑승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단,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외국인은 단돈 500엔에 베이셔틀 “고베 공항 – 간사이 국제공항” 편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고베 공항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

포트라이너는 고베 산노미야역과 고베 공항을 연결하는 전철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 포트라이너를 타고 가면서 고베항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포트라이너를 타고 고베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약 18분 정도 걸리고, 비용은 340엔이 소요 된다.

고베 공항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베이셔틀 비용은 500엔이므로, 고베에서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단돈 840엔에 이동할 수 있는 경제적인 노선이다.

하지만, 환승을 여러 번 해야하기에 수고로움이 있는 노선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필자는 이번 간사이 지역 여행의 마지막을 도전적인 마음으로 베이셔틀을 탑승하고 공항으로 가서 마무리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고베 공항으로 이동하기”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고베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포트라이너” 노선을 탑승할 수 있는 역으로 가서 열차에 탑승하기만 하면 된다. 산노미야역이 최종 종착역이고, 고베 공항역 역시도 최종 종착역이기에 열차에 탑승해서 종점에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면 이동을 마칠 수 있다.

단, 산노미야역에서 “포트라이너”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입구를 찾는 것이 다소 복잡한 편인데, 포트라이너라고 쓰여 있는 간판을 유심히 보고 따라가야 탑승할 수 있다. 사실, 탑승하는 플랫폼만 찾는다면, 더 이상 걱정할 일은 없다.

”고베 공항으로 가는 길의 경치를 감상하기“

포트라이너를 타고 이동하면서 고베 시내 경치와 고베항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면서 이동할 수 있기에,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놀이기구를 탑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면, 약 18분 후에 고베 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