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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모토마치 호텔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

이번 6박 7일간의 일본 간사이 지역 마지막 숙소로 잡은 곳은 고베에 있는 호텔이었다. 모토마치 지역에 있는 호텔로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라는 이름의 4성급 호텔이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기에, 누적된 피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마지막 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호텔로 선택했다.

4성급 호텔이었지만, 가격도 제법 저렴한 편이었다. 방 하나에 약 70,000원 정도였는데, 엔저 효과로 인해서, 보다 저렴하게 머물 수 있었다.

”고베 모토마치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는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는 모토마치 쇼핑가에 위치하고 있다. 고베 지역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산노미야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으로, 140년 전통의 일본 아케이드 상가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는 상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천장이 막혀있는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출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점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근처에서 다양한 쇼핑을 하고자 하는 경우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도 존재한다.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한 호텔”

이번 여행의 숙소는 호텔 예약 어플인 아고다를 이용해서 진행했다. 고베 플라자 호텔 역시도 마찬가지로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현장에서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현장에서는 기계를 활용해서 지불을 할 수 있었는데, 엔화로 지불을 할 수 있기도 하고, 카드를 통해서 지불할 수 있기도 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이기도 하고, 엔화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던 상황이었기에 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엔화로 결제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엔화로는 약 7,500엔 정도가 들었는데, 한화로는 약 7만원 정도였다.

”깔끔하지만 상당히 좁은 호텔“

호텔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한다면, 방이 굉장히 좁았다는 것이다. 다른 일본의 호텔을 방문해도 그리 넓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긴 했지만, 이 호텔은 다른 호텔에 비해서 보다 더 좁긴 했다.

마치, 홍콩에서 머물렀던 호텔이 떠올랐는데, 홍콩에서 머물렀던 호텔보다 더 좁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어차피 혼자서 숙박을 하는 상황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2명이서 한 방을 사용한다면, 다소 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넓이였다.

그 외에는 모두 갖추고 있었다. 욕실에 샴푸, 비누 등이 비치되어 있기도 했고, 와이파이 역시도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특이하게 TV를 틀면 확인할 수 있었다.

작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4성급의 호텔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무난하게 보낼 수 있는 호텔로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고베 호텔, 플라자 호텔 웨스트(Kobe Plaza Hotel 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