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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난칸마치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이번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고베를 돌아보는 상황이 되었기에, 마음이 많이 조급했다. 고베에서도 돌아볼 곳은 많지만, 마지막 날이었기에 공항에 돌아가는 시간까지 감안해본다면, 오후 3시 정도까지밖에 고베에 머물 수 있는 시간 주어지지 않았기때문이다.

마음이 급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고베 차이나타운에서 여유있게 줄을 서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간단하게 식사는 해야되는 상황이었기에 바로 눈앞에 보였던 ”맥도날드“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고베 난칸마치,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전세계에 매장을 두고 있는 곳인지라, 일본에서도 당연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메뉴도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가 없기도 하고, 주문하는 것 역시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이제는 일본 맥도날드에서도 키오스크를 들여놓고 있었는데,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을 할 수 있으니, 언어의 장벽을 느낄 필요가 없기에 더욱더 편리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는 주로 현금을 사용하다보니, 잔돈이 많이 남아서 난감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보니, 스이카 교통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이카 교통카드로 주문을 하니, 잔돈 역시도 남지 않아서 편리했다.

”테이블 서비스 역시도 그대로 제공하고 있는 일본 맥도날드“

우리나라의 매장과 마찬가지로 일본 맥도날드에서도 테이블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고 있었다. 번호를 입력한 뒤, 번호가 쓰여있는 것을 들고가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니, 잠시 뒤에 음식이 나왔다.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시간대에 방문했었기에 간단하게 ”맥머핀 세트“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음 여행 일정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고베는 재즈의 도시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 것인지, 고베의 맥도날드에서는 맥도날드에서조차 재즈가 연주되고 있는 것을 들어볼 수 있었다. 개화기 시대의 건물에서 흔히 느껴볼 수 있었던 건물 인테리어에 재즈가 울려 퍼지고 있으니, 확실히 고베에 와 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고베 난칸마치,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