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기타노이진칸에서 세 번쨰로 방문했던 곳이다. 사실, 이 곳은 방문할지 말지 고민을 했던 곳인데, 두 곳을 방문하고 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흘러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집으로 라인의 집만 보고 돌아갈 것인지, 우로코의 집까지 보고 갈 것인지 고민을 했었는데, 기타노이진칸 안내소에서 이 곳이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하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빠르게 둘러보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타오이진칸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우로코의 집“
우로코의 집은 기타오이진칸에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된 건축물이다. 원래는 구거류지에 있던 것을 1905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다. 옛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예쁜 잔디정원으로 인해 데이트 코스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저택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는 갤러리에서는 마티스, 키슬링 등 근대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과거 외국인의 고급 임대주택이었던 우로코의 집“
우로코의 집은 과거 외국인의 고급임대주택이었다. 외벽을 장식한 천연석의 슬레이트가 물고기의 비늘처럼 보인다고 하여 ”우로코(비늘)의 집“이라고 불렸다. 관내 곳곳에서는 장식한 중후한 엔틱 가구와 일상 생활용품, 마이센 자기를 비롯한 서양의 명자기 콜렉션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유료로 입장이 가능한 우로코의 집“
우로코의 집 역시도 기타노이진칸에 있는 다른 집처럼 유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서 입장료가 보다 더 비싼 편인데, 한 곳만 입장하는 경우에도 1,050엔을 내야 한다. 아마도 이는 우로코의 집뿐만 아니라, 미술관도 함께 감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감도는 공간“
우로코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고급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었고, 가운데에는 멧돼지상이 있었는데, 멧돼지코를 만지면 행운이 따른다고 해서, 멧돼지의 코만 색이 황금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아도 상당히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는데, 2층으로 되어 있는 메인 건물 곳곳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
특히, 우로코의 집은 기타노이진칸에서도 높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집이었기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았다. 이는 특히, 동편에 자리하고 있는 미술관의 꼭대기층에 올라서 감상을 하면 더욱더 멋진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었다.
”기념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곳“
우로코의 집 역시도 기념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인 건물 1층에서 조그마하게 기념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여러 가지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제 곧 일본 간사이 지역의 여행을 끝낼 시간이 다가왔기에 이 곳에서도 몇 가지의 기념품을 구입했다.
입장료가 비쌌기에 조금 더 여유를 부리면서, 조금 더 머물다가 가고 싶었지만, 곧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기에 서둘러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고베 기타노이진칸, 우로코의 집“
- 주소 : 2 Chome-20-4 Kit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2, Japan
- 전화번호 : +81120888581
- 홈페이지 : http://kobe-ijinkan.net/uroko/
- 운영시간 :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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