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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기타노이진칸, 무료 전시관 ”라인의 집“

고베 기타노이진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집은 라인의 집이다. 라인의 집은 기타노이진칸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는 곳으로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볼 수 있는 곳이다.

“1915년에 건축된 라인의 집”

라인노야카타는 다이쇼 4년(1915년)에 건축된 건물이다. 2층의 목조건물에 널판자를 덧붙여 오일 페인트칠을 한 라인노야카타는 개방된 베란다와 베이 윈도우(돌출창) 등, 메이지 시대에 이른 이진칸(양관)의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쇼와 53년(1978년)에 일반 공개를 하면서 그 당시에 건물 이름을 공모한 결과 라인노야카타(라인관)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2층 규모의 건물”

라인의 집 역시도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2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다. 1층은 주로 매점, 기념품점, 포토존으로 쓰이고 있고, 2층은 기타노이진칸의 역사를 소개하거나 전시회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건물“

라인의 집은 기타노이진칸에 있는 건물 중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건물이다. 그래서 더욱더 반가운 건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는 건물이어서 그런 것인지, 생각보다 볼만한 것이 별로 없기도 하다.

아무래도 다른 곳은 돈을 내고 들어갔기에 본전을 최대한 뽑기 위해 자세히 관람을 하는 편이었다고 한다면, 이 곳은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혹은 정말,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가볍게 세팅을 해두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라인관은 기타노이진칸의 메인 거리에서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라인관을 빠르게 둘러보고 난 후, 마지막으로 고베를 떠나기 전 고베를 상징하는 ”고베 포트 타워“가 있는 메리켄 공원을 둘러보기 위해서 얼른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고베 기타노이진칸, 라인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