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덴덴타운을 둘러보고 나니, 곧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다. 일본에서 제 시간에 식사를 하려면 대부분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편이다. 일본의 식당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편인데, 인구 밀도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높은 편이기에, 제 시간에 식사를 하려면 기다리는 데 저법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혼자서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식사를 위해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식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덴덴타운에서 제법 괜찮아 보이는 식사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오사카 덴덴타운 푸드코트, Community Food Hall”
그렇게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은 “Community Food Hall”이라는 곳이었는데, 여러 식당이 한 곳에 모여서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의 푸드코트와 유사한 분위기의 장소였다. 건물 역시도 타카시야마 백화점 동관에 자리하고 있어, 나름 오랜 역사를 간지하고 있는 곳에 마련되어 있었고, 푸드코트 내부의 분위기는 깔끔한 편이었다.
혹시나, 분위기가 괜찮은만큼, 식사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식사 가격 역시도 무난한 편이었다. 푸드코트 형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기에 좌석도 넉넉한 편이라서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에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 않았기에 혼자서 식사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장소“
푸드코트의 콘셉트로 되어 있는 곳이었기에 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 라멘에서부터, 카레, 파스타와 피자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음식, 카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었다.
물론, 혼자서 방문했기에 한 가지의 음식만 먹어볼 수 있었지만, 여럿이서 지인들과 방문해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같이 먹기에도 좋아보이는 장소였다.
”일본 카레를 맛보았던 장소“
점심식사로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일본 카레를 맛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담당 점원이 영어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영어 메뉴판이 제공되고 있었기에 주문에 큰 무리는 없었다.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양이 우리나라보다 부족한 편이라, 혹시나 싶어서, 양이 많은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덕분에 푸짐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맛도 무난한 편이었다. 카레 소스와 같이 제공되었는데, 사실 카레맛은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미 먹어본 적이 있는 익숙한 맛이었는데, 전지현 씨가 광고하는 “티 아시아 커리” 제품의 맛과 상당히 유사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장소”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널찍한 장소와 편안한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는 장소였다. 일본에서의 식당은 대부분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보니, 빨리 먹고 빨리 나가야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 곳은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이었고, 공간 역시도 널찍한 편이다보니, 편안하게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사카 덴덴타운, Community Food Hall”
- 주소 : Japan, 〒556-0005 Osaka, Naniwa Ward, Nipponbashi, 3 Chome−5−25, Takashimaya East Building, 1F
- 전화번호 : +81665678606
- 홈페이지 : https://communityfoodhall.jp/
- 영업시간 :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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